11월 8일 김포 장수이야기에서 열려
전국 12개 장류 생산자 회원 참여, 전통 장의 가치를 함께 나눈다

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 우춘홍)는 오는 11월 8일(토) 경기도 김포 ‘농업회사법인 장수이야기’에서 ‘2025 간장협회 회원의 날 및 장터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장협회 회원은 물론, 장류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전국 12개 장류 생산자의 다양한 전통 장류와 지역 농산물을 시식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체험과 경품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회원의 날’과 ‘장터마당’을 동시에 진행해 생산자 간 교류와 소비자 참여가 함께 어우러지는 점이 특징이다. 장류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으며, 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활동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내용도 함께 공유된다. 특히 최애란 간장협회 이사가 ‘장류식품공전 개정’ 관련 현황 보고를 진행하고, 간장협회 고문인 배우 양희경이 축사를 통해 전통 장 문화의 가치와 생산자들의 노고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제1회 장터마당은 전국의 전통장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인 첫 직거래 마켓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양평부터 벌교까지 전국 각지의 장맛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으며, 생산자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장 제조 과정과 특징을 설명해 ‘우리 장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이끌어냈다. 특히 우리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고, 주한 영국대사 콜린 크룩스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우춘홍 간장협회 대표는 “회원의 날은 전통 장류를 지켜온 생산자들의 노고를 함께 나누고, 우리 장 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회원 간의 유대가 강화되고, 전통 장의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자는 사단법인 간장협회 SNS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신청 폼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회원과 비회원 모두 동일한 20,000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간장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독대 / 박재영 기자 jaeng3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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