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첫 K-푸드 팝업에 50만 명…할랄시장 공략 본격화
김제니 기자
jennykim.jdd@gmail.com | 2026-07-27 13:35:16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열린 K-푸드 팝업스토어에 약 50만 명이 방문했다. 현지 바이어와 진행한 상담회에서는 총 2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년 K-푸드 팝업스토어’와 농식품 세일즈로드쇼를 연계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자카르타의 대형 쇼핑몰 꼬따 까사블랑카에서 열렸다. ‘K-할랄 유니버스’를 주제로 K-푸드 판매마켓과 차세대 K-푸드 전시관, 할랄 식품 요리 시연 등 식품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판매마켓에는 할랄·스트리트푸드 분야 국내 식품기업 10개사가 참여해 라면과 떡볶이, 인삼류 등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판매액은 약 1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한화 약 8천300만 원을 기록했다.
음식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K-팝 아이돌 공연과 커버댄스·메이크업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현장에서 직접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aT는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관광·한복·소비재·할랄푸드를 소개하는 ‘K-컬처존’을 구성했다. K-식재료를 활용한 스트리트푸드와 디저트 판매 공간도 함께 운영해 한식과 한국문화를 통합적으로 소개했다.
팝업스토어에 앞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농식품 세일즈로드쇼에서는 할랄 세미나와 기업 간 수출상담회, 현지 바이어·유통업체 간담회가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는 푸드홀과 랜치마켓, 롯데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상담 결과 가정간편식 제품 5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포함해 할랄 떡볶이와 음료 등 총 14건, 2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대인도네시아 K-푸드 수출액은 1억2천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한 1천178만 달러였으며 소스류와 딸기, 인삼류 수출도 증가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K-푸드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세계 최대 할랄 소비시장에서 K-푸드가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TI 누리집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독대 / 김제니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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