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포농산의 전통 식품 브랜드 ‘무량수’ 제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참가자 30명 선착순 모집
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 우춘홍)는 6월의 ‘찾아가는 장독대’ 프로그램을
17일 월요일 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만포농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만포농산의 상품인 ‘무량수’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의 제조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만포농산의 장류 역시 시식할 수 있다. 전통 장류와 음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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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포농산에서 생산하는 '무량수 전통 된장' / 사진=무량수 홈페이지 |
무량수 브랜드는 지난 2월 24일 내일의식탁의 주최 하에 진행된 ‘참발효어워즈 2024’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간장’ 부문에서 ‘무량수 전통 국간장’, ‘된장’ 부문에서 ‘무량수 전통 된장’, ‘고추장’ 부문에서 ‘무량수 전통 고추장’이 모두 대상을 받았다.
무량수는 만포농산에서 생산하는 전통 식품 브랜드이자 인터넷 쇼핑몰의 이름이다.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간장, 된장, 고추장 등 각종 장류뿐만 아니라 장아찌, 참기름과 들기름, 참깨와 고춧가루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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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포농산에서
메주를 만드는 과정 / 사진=무량수 홈페이지 |
만포농산은 30여년동안 전통 제조법으로 장류 및 여러 식품들을 생산한다. 1,000여개의 장독대에서 1년 이상 자연 숙성 단계를 거친다. 특히 간장과 된장은 영주 지역에서 자라는 재래콩인 ‘부석태’를 활용한다.
만포농산의 대표 정병우는 그의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만포농산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태평양조’를 공동 운영 중이다.
정병우 만포농산 대표는 “6월 찾아가는 장독대에 방문하는 참가자들은 무량수만의
전통 제조법으로 만든 장류와 참기름 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보존하면서 고품질의 상품들을 꾸준히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간장협회는 전통 발효 방식으로 간장을 생산하는 생산자들이 모인 단체이다.
2021년 출범한 간장협회는 2022년 5월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전통 간장을 비롯한 장류 소비와 생산을 촉진하고 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간장 생산 교육 사업, 소비자를 위한 장류 교육 사업, 전통
간장 홍보 캠페인 등이 있다.
(사)간장협회에서
매달 셋째 월요일에 개최되는 ‘찾아가는 장독대’는 오는 7월 경상북도 청송군의 ‘한국맥꾸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니 장독대뉴스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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