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학교 고은정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 대거 참여
전라북도 남원시와 남원청년마루(남원청년창업센터, 센터장 강영재)가 공유주방(요리제조시설)을 활용한 카페창업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올해는 8월 15일까지 ‘2024년 청년카페창업학교(제조실습교육)(이하 청년카페창업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카페창업학교는 남원 지역을 중심으로 타 지역을 포함한 청년카페 창업가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8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제과·제빵의 실제, 한국 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 문화와 티푸드, 초콜릿 카페를 위한 초콜릿 메뉴, 카페를 100년간 이어가기 위한 커피의 모든 것, 오로지 젤라또 디저트 카페, 카페메뉴의 디자인과 분석, 카페 견학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집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45세 이하 청년 또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 중 카페 창업을 희망하거나 예비 창업자, 카페를 창업한 지 7년이 지나지 않은 사업자이며,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검토를 거친 후 8월 19일 면담 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남원에서 유일하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음식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철음식학교(대표 고은정)를 통해 진행되는 이 교육은 음식문헌연구자 고영, 카카오봄 대표 고영주, 씨알트리 대표 유지상, 와이로커피 대표 윤선해, 카페창업컨설팅전문가 이채선, 젠제로 대표 전현욱, 온고 파티스리 대표 권형준, 차문학 박사 정혜리, 한국병과 전문가 장나영 등 다수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몇몇 강의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강영재 센터장은 ”청년카페창업학교는 카페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흔치 않게 좋은 기회다. 카페창업에 관련한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들이 펼치는 초청특강을 청년마루가 보유한 공유주방을 활용해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남원 지역(타지역 포함)의 청년카페 창업가를 발굴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남원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남원청년마루는 2023년 ‘청년외식창업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장독대 / 박재영 기자 jaeng3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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