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참여·맛까지 잡았다, 전국구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도약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세종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여름’, ‘조치원’, ‘복숭아’, ‘시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기획하여 농가·지역단체·대학생 등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였으며,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하여 야간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컬러는 ‘복숭아빛 핑크’로 선정하여 핑크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복숭아 구매 할인, 인생네컷 무료 촬영, 복숭아 굿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피치비어나잇, ▲조치원 복숭아 재배 117년을 기념하는 ▲복숭아 가래떡 뽑기, 대형 얼음 화채 그릇을 사용한 ▲복숭아화채 나눔 외에도 ▲디저트페어, ▲지역 전통주 시식 등 조치원 복숭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폭염에 대비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행사장 내에는 냉방버스와 종이모자, 부채를 비치하며 방문객 밀집 장소에는 그늘막과 쉼터,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여 방문객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복숭아 판매량을 약 50% 늘려 재베 농가에는 판로 확대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며 “시민에게는 조치원 복숭아를 저렴하게 공급하며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독대 / 박재영 기자 jaeng3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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