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 전어 홍원항 일원에서 맛볼 수 있어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이 서천군 홍원항 일원에서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제22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어는 살이 오르고 뼈가 물러지는 산란기에 많이 잡혀 매년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홍원항 일원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또한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전해지는 것처럼 전어 냄새는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준다.
홍원항 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 내 체험장에서 직접 맨손으로 전어를 잡을 수 있는 ▲맨손으로 전어 잡기 체험, 체험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홍원항 보물 찾기, ▲전어·꽃게 포토존 등 체험 마당이 준비되어 있으며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 ▲홍원항 수산물 장터가 마련된다. 아울러 특별 이벤트로 밴드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건호 위원장은 “제철 맞은 전어는 잔가시가 연하고 고소해서 굽거나 무치거나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다”며 “서해안 황금어장에서 잡히는 꽃게도 드시고 노을이 멋진 홍원항에서 여름 더위를 날려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독대 / 박재영 기자 jaeng3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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