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만난 순창삼합... 연 매출 약 1억 8천만 원 돌파

박재영 기자 / 2025-08-07 17:15:20
순창 대표 미식 콘텐츠 '순창삼합' 연 매출 1억 8천만원
9월부터 장류벨트 기반으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확대 계획
지난해 순창에서 개발한 '순창삼합' / 사진= 순청군청 홈페이지

순창군(군수 최영일)은 지난해 미식 콘텐츠로 개발한 '순창삼합'이 미식관광을 통해 연 1억 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순창삼합은 순창 전통 장류의 풍미를 바탕으로 ▲대궁, ▲녹원, ▲뜨란채 등 관내 대표 식당 3곳에서 선보인 후 약 10개월 간 총 9,0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한 바 있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1억 8천만 원에 달한다.

특히 삼합의 핵심 메뉴인 ▲메주먹인 장어는 순창의 메주와 섬진강에서 기른 고품질 장어를 활용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 판매액만 6천만 원을 넘기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 간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석대학교와 'RISE 지역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장류벨트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순창고추장불고기, ▲순창삼합, ▲순창담은 초콜릿을 순창의 3대 대표 미식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상품 개발 및 관광 콘텐츠 확대를 통해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통 장류의 현대화와 미식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순창삼합을 시작으로 순창담은 초콜릿 등 고유의 미식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장독대 / 박재영 기자 jaeng3210@gmail.com

[ⓒ 장독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재영 기자

장, 김치, 술 등 한국 발효 식문화에 관한 기사 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