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귀래면·태장동·명륜2동 등 다양한 기관·단체 참여 확대
원주시 곳곳에서 11월 한 달 동안 겨울을 대비한 김장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농업인 단체, 봉사단체, 지역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동참하며 ‘김장 나눔 릴레이’가 펼쳐졌다.
원주시 지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노영, 민간위원장 박어용)는 11월 12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치를 지역의 저소득 가구,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40가구에 전달했다.
귀래면 새마을회(협의회장 김영학, 부녀회장 김경옥, 문고회장 추난이)도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담근 김장 350여 포기, 80박스는 마을별로 넉넉하게 배부되어, 독거어르신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원주시연합회(회장 고정남)는 18일 태장동 작은집에서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연합회는 춘천에서 열린 ‘제11회 김장담그기 한마당’에 참여해 만든 5kg 김치 25박스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5곳에 전달했다.
지역사회 기업도 온정을 보탰다. 제빵업체 온세까세로(대표 박성언)는 22일 태장2동 행정복지센터에 김장김치 100박스를 기탁했고, 라온제나 봉사단(회장 이진숙)은 24일 명륜2동 행지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가구 15곳에 김치를 전달했다.
원주시나눔봉사단(단장 윤일호)은 11월 26일 원주시에 500만 원 상당의 김치(5㎏) 300박스를 전달했다. 취약계층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김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에 고르게 배분될 예정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원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김장김치에 고스란히 담겼다. 각 단체는 비록 규모는 달라도, 정성이 깃든 손길을 모아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 식탁을 든든하게 채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신승희 원주시 복지국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독대 / 김제니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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