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꿀을 발효시킨 술, ‘미드'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미드는 꿀의 풍미와 다양한 재료를 결합해 독특한 맛과 향을 선사한다. 최근 미드는 국내외 박람회에서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

김포의 코아베스트브루잉은 벌꿀을 캐러멜라이징하고 유산균 발효를 더해 완성한 사워보쉐를 선보였다. 달콤한 꿀향과 샤인머스켓의 풍미, 산뜻한 탄산감으로 식전주로 인기가 높다.

메들리양조장은 아카시아 꿀과 블루베리를 조화롭게 발효한 블루베리꿀술을 출시했다. 산미와 드라이함이 조화를 이루며 양고기와 잘 어울리는 술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의 술빚는호랑이는 야생화꿀에 얼그레이를 더해 깊은 홍차 향이 매력적인 로얄그레이를 출시했다. 독창적인 풍미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부즈앤버즈는 야생화 꿀과 효모만으로 만든 트래디셔널 스파클링 미드 시작을 선보였다. 청량한 탄산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파티용 술로 적합하다.

춘천의 미더리봉자는 6월 야생화꿀로 만든 비왈츠를 출시했다. 열대과일향과 꿀의 단맛, 산미가 어우러진 술로 고급 패키지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미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향긋하고 달콤한 미드는 식전주부터 선물용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제니 장독대뉴스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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