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협회, 춘천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서 '찾아가는 장독대' 개최

김민지 기자

gim663071@gmail.com | 2026-05-06 14:23:36

20년 전통 메주 생산지서 전통 장 제조 과정 체험
가마솥 장작불로 빚은 전통 장, 현장에서 만난다

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 우춘홍)는 오는 5월 강원도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에서 2026년 세 번째 ‘찾아가는 장독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 입구 / 사진 =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 네이버 사진

이번 행사가 열리는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은 20여 년 전 마을 부녀회원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춘천을 대표하는 전통 장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2009년 농촌여성 소규모 사업장으로 지정된 이곳은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콩을 삶고 메주를 빚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 생산자  / 사진 =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 네이버 사진

특히 이곳은 100% 국산 콩을 사용하며 볏짚을 이용한 자연 건조 방식을 통해 깊은 풍미의 장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토마토 고추장’으로 특허를 받는 등 전통의 현대화에도 힘쓰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마을 주민들의 안내에 따라 전통 메주가 만들어지고 발효되는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다. 또한 가마솥 전통 방식의 노하우를 듣고, 춘천 상걸리 지역의 자연이 빚어낸 장맛을 체험할 수 있다.

간장협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장독대’는 전국의 전통 장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쌓고 전통 장 생산지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은 간장협회 회원 및 우리 장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간장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회원 25,000원, 비회원 30,000원이다.


장독대 / 김민지 기자 gim6630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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