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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KIMCHI BLAST SEOUL 2023)' 전시장 전경 / 사진=대상 |
대상㈜ 종가는 지난 2023년 진행한 김치 팝업 캠페인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Brand Identity’, 그리고 ‘Commercial Exhibition’이다.
작년 10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성수동 수피하우스에서 열린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은 ‘김치, 지금껏 만나지 못한 즐거움’을 테마로 삼았다. 김치에 낮은 관심도를 보이는 MZ세대와 더불어 김치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모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 캠페인은 이들의 고정관념을 벗어난 차별화된 김치 콘텐츠로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캠페인 기간동안 대기 예약만 매일 200명, 누적 방문객 수는 1만 명에 달하는 등 연일 ‘오픈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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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 팝업 포스터 / 사진=대상 |
이번 캠페인에서 대상은 본 팝업 캠페인에 ‘해체주의’라는 컨셉을 도입했다. 김치의 본질을 상징하는 육각형의 브랜드 패턴을 다양한 형태로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소비자들이 제품, 포장, 공간을 아우르는 다감각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로써 정형화된 김치의 이미지를 벗어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하여 김치를 재해석하였다. 대상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김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김치는 곧 종가’라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종가 김치를 활용하여 팝업 미식존에서 선보인 ‘종가 백김치 황금타르트’, ‘종가 배추&열무김치 아란치니’, ‘종가 김치 케이크’ 등은 새로운 김치의 맛을 선보인 점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치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탄생 시킨 ‘Hoxy? Kimchi!’ 파우더는 반찬을 넘어 새로운 취식 트렌드를 이끌어갈 김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김치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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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에서 선보인 김치 요리 및 패키지 / 사진=대상 |
이정훈 대상 BE(Brand Experience) 그룹장은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새로운 변화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72개국 1만 1천여개의 출품작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 총괄 디자인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영하 교수는 김침 팝업 외 ‘독도소주 동해22’로 iF디자인 어워드의 ‘Packaging’ 부분에서 상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3관왕을 달성하였다.
김제니 장독대뉴스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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