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간장협회,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 참가

박재영 기자 / 2025-06-05 18:09:15
(사)간장협회, 양재 aT센터에서 이틀간 간장의 의미 알린다
사찰음식의 중심, 전통 장(醬)맛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 홍보 업체로 참가하는 간장협회 / 사진= 사단법인 간장협회

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이사 우춘홍)는 오는 6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간장협회는 사찰음식 관련 유관 홍보기관으로서 축제에 참가하여 협회 회원사의 대표 간장 제품을 전시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회를 운영한다. 더불어 간장의 전통 제조 과정을 시각화한 ‘장 만들기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부스에 함께 전시하여 보다 쉽게 장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협회는 매월 진행 중인 생산자 회원사 방문 프로그램 ‘찾아가는 장독대’, 지난 6월 개최한 ‘한식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 현장을 담은 사진 자료도 함께 선보이며, 협회의 실천적 활동과 전통 장류 보존·확산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간장은 사찰음식의 기본 간 조미료이며, 그 제조는 단순한 조리 과정을 넘어 ‘기다림’과 ‘정성’을 담는 수행의 시간”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 간장의 깊이 있는 문화적 의미와 우수성이 많은 분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 부스배치도와 프로그램 일정표 /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 주최로 사찰음식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해 약 10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사찰음식, 한 그릇에 생명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에는 사찰음식 특화 사찰 8곳(금수암, 동화사, 백양사, 법룡사, 봉녕사, 수도사, 영선사, 진관사)과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3곳(광제사, 능가사, 전등사)이 참여하여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장독대 / 박재영 기자 jaeng3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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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장, 김치, 술 등 한국 발효 식문화에 관한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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