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30명 선착순 모집
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 우춘홍)는 5월의 ‘찾아가는 장독대’ 프로그램을
조정숙 장 명인이 있는 다농식품에서 5월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장독대에서 직접 장맛을 보고, 명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명인의 장으로 만든
음식을 같이 시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 장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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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농식품 조정숙 명인 |
간장협회의 ‘찾아가는 장독대’는 전통 장류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의 현장을 찾아 응원하고 견학하는 행사이다. 2017년 ‘이달의 간장’이라는 행사로 시작하여,
2022년 11월부터 ‘찾아가는 장독대’라는 새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정숙 명인은 초계 변씨 집안에서 500년 이상 전수되어 온 된장을 기반으로 제조 기술을
발전시켰다. 2018년에는 충북에서 세 번째, 된장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78호로 임명되었다.
조정숙 명인의 다농식품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자연발효식품 전문업체이다. 회사가 창립된 1992년 이래 조정숙 명인의 시할머니부터 딸까지 4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1,000여개의 장독대에서 100년 된 씨간장을 활용하여 간장, 된장, 고추장 등 각종 장류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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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농식품 초정 조선된장 |
사단법인 간장협회는 전국의 한식간장 생산자들이 모여 2021년 농식품부 산하 법인으로 창립하였다. 간장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모두 대상으로 하여 전통 한식 간장 진흥과 판매 촉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간장협회 고은정 교육이사는 “이번 찾아가는 장독대는 조정숙 명인의 장류 생산 현장도 견학하고 장을 맛볼 수 있는 행사”라며 “올해 간장협회는 전국에서 한식 장을 만들고 있는 명인들을 계속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제니 장독대뉴스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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