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장작불로 빚은 전통 장, 현장에서 만난다
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 우춘홍)는 오는 5월 강원도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에서 2026년 세 번째 ‘찾아가는 장독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 입구 / 사진 =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 네이버 사진
이번 행사가 열리는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은 20여 년 전 마을 부녀회원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춘천을 대표하는 전통 장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2009년 농촌여성 소규모 사업장으로 지정된 이곳은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콩을 삶고 메주를 빚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곳은 100% 국산 콩을 사용하며 볏짚을 이용한 자연 건조 방식을 통해 깊은 풍미의 장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토마토 고추장’으로 특허를 받는 등 전통의 현대화에도 힘쓰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마을 주민들의 안내에 따라 전통 메주가 만들어지고 발효되는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다. 또한 가마솥 전통 방식의 노하우를 듣고, 춘천 상걸리 지역의 자연이 빚어낸 장맛을 체험할 수 있다.
간장협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장독대’는 전국의 전통 장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쌓고 전통 장 생산지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은 간장협회 회원 및 우리 장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간장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회원 25,000원, 비회원 30,000원이다.
장독대 / 김민지 기자 gim663071@gmail.com
[ⓒ 장독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